“MEDIA UNIVERSE 2024” 아마존과 메타 웃었다
- “MEDIA UNIVERSE 2024” 지도에 표시된 124개 기업의 가치는 약 17조 달러. 그중 6개의 빅테크 기업(알파벳, 애플,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이 전체의 73%인 12조 3,000억 달러를 차지.
알파벳(Alphabet)
- 알파벳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의 기대에는 못 미치는 정도였다는 그저 그런 평가. 유튜브와 구글이 메타만큼 빠르게 광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키지 못했다는 점이 지적.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 한 해 알파벳은 다각화된 수익 모델의 정수를 보여줬다고 리포트는 분석. 올해 구글이 직면하게 될 법적 및 규제적 문제가 다소 우려되기는 하지만, 거대한 광고 플랫폼, 빠르게 성장하는 클라우드 및 CTV 사업, 유튜브를 보유한 알파벳의 기세가 쉽게 꺾이지는 않을 전망.
아마존(Amazon)
- 아마존은 작년 한 해 전자 상거래 산업의 전반적인 반등에 힘입어 순이익이 크게 증가. 리포트는 이보다도 광고 산업의 성장에 더 주목했는데, 향후 몇 년 동안은 높은 광고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 세계 최고의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과 구독 멤버십을 보유한 아마존이 올해도 대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
애플(Apple)
- 반면 애플의 작년과 올해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운 평가. 아이폰을 제외한 다른 모든 기기의 전 세계적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고, 앱스토어의 외부 결제 옵션과 관련한 분쟁을 비롯해 수많은 규제 및 법적 전선에서 애플이 큰 역풍.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 마이크로소프트는 작년에도 업계 최고 수준의 다각화된 수입원을 활용해 순이익과 매출을 성장시켰다고 리포트는 긍정적으로 평가. 동시에 대규모 인수 합병을 연속해 진행하면서 기업의 규모를 키워왔던 만큼 수많은 사업 분야를 어떻게 성장시킬 수 있을지는 여전한 과제로 남아있다는 분석.
메타(Meta)
- 메타의 2023년 키워드는 회복. 전년도와 비교해 매출이 크게 증가했고, 회사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비용 절감을 통해 순이익을 폭발적으로 증가. 리포트는 이러한 메타의 성장이 곧 광고 시장의 성장세를 보여준다는 점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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