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글로벌 금융 질서 바뀔 것"

2024년 1월 11일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크립토 대장으로 꼽히는 비트코인이 탄생 15년 만에 정식 투자 종목으로 인정!


현물보다 선물을 먼저 승인한 이유는?

- 비트코인 선물 ETF는 2021년에 기관의 승인을 받았음. 

- 선물ETF가 현물ETF보다 먼저 상장된 이유  

① 시장조작위험이 작기 때문 - 현물 ETF 거래가 기초상품인 비트코인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선물 ETF 거래보다 더 큰 영향.  

② 유동성 - 크립토는 변동성이 커서 유동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어렵지만, 역시나 현물에 비해선 선물 시장의 유동성 관리가 쉽기 때문. 

③ 보관의 용이성 - 선물은 직접 현물 비트코인을 보관할 필요가 없지만, 현물 투자ETF는 자산운용사가 비트코인을 매수해 보관해야 하는 만큼 사이버 보안에 대한 대비책이 추가로 필요.  

우리나라는?

- 우리나라는 여전히 현물 ETF를 승인하지 않았음. 왜 한국은 현물 ETF를 금지할까? 금융위는 현물 ETF 허용 시 금융사 건전성이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 현행 법상 크립토는 기초자산으로 인정되지 않기에, 현물 ETF를 승인하려면 자본시장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함. 

-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미루는 건 일종의 '쇄국정책'으로, 세계적인 흐름과 동떨어진 결정이란 것. 금융위가 문제시한 '변동성'에 대한 반박. 2022년 하반기 기준 국내에서 거래된 크립토의 평균 가격 변동률은 65%, 코스피 지수가 강력한 보호를 받으면서도 40% 내외의 변동성을 기록. 

- 2004년 금 ETF가 나온 뒤 금 관련 거래와 투자 상품이 보편화된 것처럼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승인으로 크립토의 세계적 수요가 폭증할 전망. 

CBDC, 크립토 대체할까

- 크립토가 기존의 금융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기존 금융계가 크립토를 하나의 투자 수단으로 흡수한 꼴.

-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는 일종의 모바일 화폐로, 달러, 위안 등 다양한 화폐 단위를 CBDC로 환전한 뒤 모바일로 결제나 송금하는 방식으로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디지털 화폐. 가치 변동성이 무척 큰 크립토와 달리 CBDC는 액면가가 고정됐으며, CBDC를 이용한 모든 거래는 중앙은행 전산망에 기록되므로 범죄에 악용하기 어려움. 

- CBDC가 생겼다고 해서 크립토가 사라지진 않을 것. 특히 달러 가치와 연동되는 스테이블 코인처럼 법정화폐와 연결된 크립토가 발전할수록 크립토의 소멸 가능성은 더 없어짐. 

반등 기다리는 비트코인

- 비트코인은 하락세. 이유는 현물 ETF 승인이란 호재에도 불구하고 차익 실현 매물이 급증했기 때문. 그러나 크립토 업계는 조만간 반등할 것이라고 보고있음. 금리 인하와 반감기 때문. 연준이 예상대로 3월부터 금리를 인하한다면 크립토와 같은 위험자산의 상대적인 수익률과 투자 선호도가 높아짐. 금리 인하와 더불어 4월 22일에 있을 비트코인 반감기를 향한 기대감도 상당함. 비트코인은 전체 발행량이 제한된 탓에 약 4년을 주기로 채굴에 따른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보상이 줄어들면 시장에 풀리는 비트코인 수가 줄어들어 가격은 높아짐. 

모건스탠리 "크립토가 금융 시스템 재편할 것"

- 비트코인을 비롯한 크립토가 글로벌 금융 질서를 재편할 거란 전망. 22일(현지 시간)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글로벌 금융에 미치는 영향을 부인할 수 없다"며 "비트코인, 스테이블코인 등 크립토 발전이 금융 시스템을 재편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 올해 1월 8일 기준, 비트코인 시총은 9210억 달러였습니다. IMF의 2024년 국가별 명목 GDP 조사에 따르면, 이는 스위스의 GDP(9770억 달러)보다 살짝 적고 폴란드(8800억 달러), 대만(7910억 달러)의 GDP보다 많은 금액. 엘살바도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국가들도 있을 만큼 크립토의 영향력은 점차 커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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